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 오기와라 히로시 - 서재 Book

출근길인지 퇴근길인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FM 어느프로에선가 이 책을 소개하는 걸 듣게 되었습니다.
가끔 이렇게 꽃히는 책들이 있습니다.

오기와라 히로시 역시 많은 책을 출간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두 권이 있네요.
신으로부터의 한마디,그리고 소문.
오래전에 사놓은 책들이라 내용이 잘 기억나진 않습니다.오히려 사놓고 이걸 읽었던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2016년 제 155회 일본 나오키상 수상작입니다.
1934년 소설가 나오키 산주코의 죽음이후 그를 기리면서 그 이듬해인 1935년부터 시작된 이 나오키상은
우리가 잘아는 용의자 *의 헌신 이나 철도원 등의 수상작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는 총 6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죽은 딸아이 대신에 기모노를 입고 성인식에 참석하는 부부의 이야기 성인식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마음으로 화해하는 언젠가 왔던 길
책의 제목이 되는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이름모를 사람에게서 편지가 날아오는 멀리서 온 편지
아이의 동심이 너무도 잘 표현된 하늘은 오늘도 스카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고장난 시계를 고치러 시계방에 찾아간 때가 없는 시계

전 이중에서 성인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나이가 들어서인지 이런글을 읽으면 가슴이 먹먹해요.
그렇지만 모든 단편들이 너무도 훌륭합니다.
정말 책의 뒤표지에 있는 말처럼 인생 한 켠에 남아있는 아련한 기억들이 소환당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 읽은 많은 책들중 라틴어 수업 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명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