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준의 新 생활명품 서재 Book

나이가 들면 물욕이 없어져야 하는데 갖고 싶은 건 더 많아집니다.
경험한 것들이 점점 많아서인지 비교를 하게 되고 내가 가지고 있는 걸 돌아보게 됩니다.
여성들처럼 명확하게 명품이란 걸 얘기하는게 쉽지 않은 남성들의 명품,게다가 경제권을 가지고 있는 아내의 눈치를 살펴야 하기 때문에 갖고 싶은 걸 구입하는게 쉽지도 않습니다.그러다보니 마음속에 리스트만 늘어갈뿐 뭐가 나를 좀 더 격조있게 보이게 할 지는 잘 모를때가 많습니다.

물론 '오메가''롤렉스'시계를 차고 '발리'구두를 신고 '제냐'suit를 입는 것도 폼나게 보이는 것에  일조할 수 있겠으나 그건 그야말로 누구나 알고 있는 명품,내 안의 작은 욕망까지 만족시켜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윤광준'은 이 책 이전에 '윤광준의 생활명품'이라는 책으로 삶에서 우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한 바가 있습니다.비록 '에르메스''벨루티'같은 것들은 아닐지라도 그의 얘기처럼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꿔주는 생활속의 명품'들은 우리가 관심만 가지면 우리의 삶을 아니 우리의 만족을? 조금 더 풍요롭게 해 줄것 같습니다 역시 돈이 문제

특히 이번 책 4장은 술을 비롯한 삼진어묵,심지어는 '장흥 무산 김'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생활 명품의 세계를 드디어 만날 수 있는 것 같아서 즐겁습니다.

* '글렌 리벳'은 저를 싱글 몰트의 세계로 인도한 위스키입니다.지금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싱글 몰트는 글렌 모란지이지만 처음 맛을 보며 느꼈던 그 신세계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 '세타필'은 이미 아내가 쓰고 있더군요.남자들은 이렇게 글로 배워야 겨우 아는데 여자들은 역시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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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멋과 취향을 품은 일상
좋은 사람들 곁에 있고 싶은 아저씨의 비밀 ‘런드레스’ 항균탈취제
어찌나 고운지 쓰고 버리기 아까운 일회용 종이 그릇 ‘와사라’
고양이 발바닥의 감촉으로 사뿐사뿐 ‘토앤토’ 신발
밥벌이 밑천 지켜주는 든든한 노트북 가방 ‘투미’
두 눈이 입는 파격적인 디자인 ‘테오’ 안경
한 번 사서 죽을 때까지 입는 옷, ‘파타고니아’
긴긴 인생길 편하게 걸어야지 ‘페닥’ 깔창
아이부터 어른까지, 착한 스킨케어 화장품 ‘세타필’
정교하고 편안하고 속 시원하게 ‘피스카스’ 가위
외로운 마음까지 시원하게 긁어주길 ‘요괴손 등긁개’

2장 좋은 물건이 선사하는 자유
멋진 콧수염 남자들의 이발사 ‘카이’ 콧수염 가위
도시에서 살아남은 세련된 활동복 ‘아크테릭스 베일런스’
명함 크기만 한 철판의 괴력 ‘베르크카르테’ 멀티 툴
집 밖 언제 어디서든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위해 ‘몽벨’ 커피 드리퍼
대를 물려 쓰는 튼튼한 여행용 캐리어 ‘리모바’
‘스탠리’ 보온병과의 추억은 현재진행형
비 오는 날의 낭패는 그만, 누르면 접히는 우산 ‘도플러’
와인 코르크를 못 따서 서러운 이들에게 딱 ‘보이’ 코르크 따개
칼이 무뎌지면 새 칼을 산다고? 요시킨 ‘글로벌’ 칼갈이
현대에 되살아난 증기기관 원리, 에스프레소 머신 ‘바끼 에스프레소’

3장 보고 듣고 만지는 재미, 디지털 시대의 기기
나무 그늘 아래 불어오던 산들바람, ‘발뮤다’ 선풍기
세계가 반한 음질과 디자인, 고음질 휴대용 오디오 ‘아스텔 앤 컨’
클릭 한 번으로 플러그가 빠지는 멀티탭 ‘클릭 탭’
전깃줄 먹는 하마로 깨끗하게, 수납형 멀티탭 정리함 ‘플러그 팟’
덜 먹고 더 많이 일하며 지구를 지키련다 ‘바일란트’ 보일러
강인한 흡인력, 견고한 몸체, 오직 기본에 충실하다 ‘밀레’ 청소기
소식을 전하는 자연스러운 목소리 ‘더 플러스 라디오’
내가 있는 그곳이 작업실이 되는 마법 ‘LG 롤리 키보드’
경쾌하고 산뜻한 일상으로의 변신 ‘렉슨’ 디지털시계
지구상에 떠도는 모든 음원을 재생한다 ‘칵테일오디오’

4장 죽을 때까지 먹고 마시는 인생
생명의 흔적을 각인시키는 짜릿한 술맛 ‘글렌리벳’ 싱글몰트 위스키
신선한 생선 듬뿍 넣은 진짜 부산어묵 ‘삼진어묵’
부드럽게 번지는 향긋함, 이웃 나라에서 온 바이주 ‘양하대곡’
지리산 바람을 품은 참숭어 알의 풍미 ‘양재중 어란’
갓 지은 맛있는 밥이 필요할 때 ‘연 이야기’ 연잎 밥
염산 안 뿌리고 키우니 옛날 맛 그대로 ‘장흥 무산 김’
넉넉한 인심으로 빚는 우리 술 ‘복순도가’ 손막걸리

5장 영감을 주는 생활명품의 힘
디지털 시대에도 유효한 필기의 맛 ‘파버카스텔’ 연필
현대를 사는 어른들의 장난감 ‘트로이카’ 다용도 문진
LP의 특별한 음악 체험을 원한다면 ‘오르토폰 SPU 카트리지’를
손자의 눈 건강을 바라는 할아버지의 스탠드 ‘아물레또’
기억을 기록으로, 삶을 바꾸는 지식 편집 애플리케이션 ‘에버노트’
찻잔과 접시 속에서 살갑게 말 거는 태극기 ‘이노 디자인 T 라인’
완고한 고집으로 빚은 사운드, ‘ECM’의 음반들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간결한 디자인 ‘킵 캄 앤 캐리 온’ 메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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