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 영화 movie/blueray/dvd

웹 툰이 원작이라고 하는 목포 영웅 을 보았습니다. 약 백만이 조금 넘게 관람한 영화라서 사실상 실패한 영화라고 볼 수 있는 이 영화는 영화는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는 걸 아주 잘 보여주는 영화 같습니다.
원작을 보지 못해서 원작의 주제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치판에 들어선 정치신인이 그지같은 정치판을 개혁하는게 주제인지
깡패였던 주인공의 개과천선 스토리인지
평강공주와 온달같은 이야기인지......
그런데 이 영화는 정말 주제가 애매모호 합니다.

깡패로 살면서 나름 세력도 구축하고 있던 주인공이 한 순간에 미인 여자 변호사때문에 개과천선해서 도시의 영웅이 되고
마침내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이 됩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람이 변하는 건 절대 불가능하므로 변화에 대한 개연성을 보여줘야하는데 그런건 1 도 없습니다.정치인들이야 워낙 나쁜놈들이 많으니 그렇다고 하더라도 악당으로 나오는 2선 의원은 어설프기 짝이 없습니다.검사출신의 2선 의원이 상대를 처리하려고 했으면 이렇게 어설프지 않습니다.그동안 쌓아온 인맥이 얼만데 고작 세력도 없는 동네 깡패(진선규)에게 살인교사를 시키고 그나마 뒷처리도 제대로 못하는...
갑자기 출마한 전직 깡패출신이 국회의원에 당선될 만큼 우리나라 정치가 어설프지는 않습니다.아무리 국회가 일 안하고 막말하는 빨간당 의원같은 사람들이 많아도 과거가 그렇게 불투명한,그것도 무소속 후보가 당선?
적어도 개연성은 있어야 영화를 긴장감있게 볼텐데 그런게 없으니 너무 지루합니다.
깡패들간의 싸움도 그렇고 그들이 입만 열면 내뱉는 욕들도 그렇고....

이런 영화를 '범죄도시'를 만든 감독이 만들었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낑겨넣어서 실패한 영화.
그래서 열연한 김 래원을 비롯한 배우들의 노력이 안타깝습니다.

* 이름은 민주당, 색깔은 토왜당.감독이 절묘하게 타협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토왜당.
* 여주인공의 연기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경력 감안하면 잘 하더군요.특히 표정 연기는 좋았습니다.
  다만 대사처리가 좀 어색하고 너무 힘이 들어가 있던데 이런것만 고치면 나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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